복음, 나의 자랑
“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6-17)
“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6-17)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디모데전서 4:13)
예수안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지는 공동체입니다. 설교자는 성실하고 겸허하게 성경을 연구하여 담대하고 바르게 복음을 선포합니다. 교회가족 모두는 겸손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깊게 묵상하며, 주어진 삶을 통해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2023년 5월 28일)
요즘 아내와 큰 딸 다은이랑, 셋이서 아파트 근처의 트레일을 걷습니다. 트레일의 끝이 바닷가에 접해 있는 왕복 3 마일이 못되는 짧고 단조로운 코스입니다. 그래도 돌아올 때는 오르막이 계속 돼서 그런지 저희 집 두 여자는 힘들어 합니다. 이렇게 걷다 보면 이 오르막도 곧 가뿐해 지겠지요.
첫 날, 음악을 들으려 이어폰을 꺼내는 다은이에게 음악 대신 새소리를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숲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곱고 아름답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새소리가 여럿입니다. 높은 음, 낮은 음, 짧은 음, 긴 음, 저마다 소리 내어 울고 있는데도 그 소리가 모나지 않습니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처럼 말이지요.
새소리는 바쁜 걸음이면 잘 들리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귀를 막으면 전혀 들리지 않지요. 아름다운 새소리를 모두 들으려면 잠시 그 자리에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들으려 귀를 기울여야 하고요. 그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가까운 곳의 새소리부터 저 먼 곳의 새소리까지 숲 속의 새소리가 모두 들리지요.
말씀의 묵상이 이렇습니다. 걷던 걸음을 멈춰 서서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들립니다. 바쁜 걸음이라면 지나쳤을 말씀이 똑똑히 들리지요. 그렇게 들린 말씀은 지금 내가 서 있는 삶의 자리를 보게 하십니다. 무엇이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하시지요.
이제 저희는 숲길을 걸을 때는 이어폰을 갖고 가지 않습니다.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을 놓치면 안되니까요.
이 달에 소개할 도서는 「복음본색」의 저자, J. D. 그리어의 또 다른 책, 「구원의 확신」입니다. 두 곳의 신학교 입학과 목사 시취를 위해 구원 간증문을 작성했었습니다. 구원 간증문은 현재 소유한 신앙의 출발점을 뒤돌아보는 식(式)이지요. 물론 이런 방식의 의미를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기억은 자신에게 최적화 된 상태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 ‘오늘 나의 신앙’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구원을 ‘한순간에 시작하여 남은 생애 동안 유지되는 회개와 믿음의 자세’라고 말합니다. ‘자세’는 과거부터 이어 왔음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도 유지될 것을 암시하지요. 그러나 과거와 미래보다는 현재에 무게를 두는 것이 ‘자세’일 것입니다. 역시 오늘 나의 신앙이지요.
저자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당신의 확신이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에 기초한다면 당신은 그분의 성취 안에서 안식할 수 있다. 당신의 구원은 이미 다 이루신 그분의 사역만큼 확실하다.’
저자의 생각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믿는 것을 그리스도 예수께서 성취하신 약속에 두라(날마다 널뛰는 얄팍한 나의 믿음에 두지 말라). 그리고 그 약속을 믿는 자세로 오늘 나의 신앙을 평가하라(그 얄팍한 나의 믿음을 끝까지 붙잡고 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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